[오늘의 인물]박삼구 회장의 금호산업 되찾기, 공정거래법이 백기사?

입력 2015-03-04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전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산업을 인수할 경우 자산 규모 8조원가량의 계열사 10곳을 추가로 편입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금호산업의 자산 1조5440억원을 포함하면 총자산 규모가 10조원에 이르는 대기업집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공정거래법상 총자산 규모가 5조원 이상 되는 기업집단은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돼 계열사 간 상호출자와 채무보증 금지, 총수 일가 지분이 많은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를 강력하게 규제합니다. 이에 따라 박삼구 회장 측을 제외한 다른 인수 후보들은 법률적 규제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호반건설과 MBK파트너스 등 다른 인수 후보들은 우선협상대상자가 되면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사전 신고를 하고 심의를 받아야 합니다. 공정위는 해당 회사의 동종 업종 내 시장점유율이 5% 이상일 경우 경쟁성을 제한하는 것으로 추정·심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경우 기업결합 심사와 더불어 대기업집단에 적용되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 계열사 간 내부거래 등에 대한 부담을 떠안게 됩니다.

다른 후보군인 사모펀드들도 국적 항공사를 포함한 대기업집단을 인수하는 것이기에 순수 국내 자금임을 증빙해야 하며, 인수주체에 대한 지배구조 투명성과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금호산업 채권단에서도 최종 인수 후보 관련 자금 외에 경영계획과 자금조달 방안 등을 함께 고려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박 회장이 다시 금호산업을 찾아 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렇게 보면 박 회장의 금호산업 인수전의 백기사는 공정위가 되는 셈입니다.


대표이사
조완석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4.10]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04.09]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HMM發 ‘충실의무’의 습격…노조 이사진 고발 시 ‘경영의 사법화’ 현실로 [상법 개정의 역설]
  • 속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상가 폭발사고 발생
  • 미군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 출입 모든 해상 교통 봉쇄” [상보]
  • 젠슨 황 ‘광반도체’ 언급에 연일 상한가⋯6G 투자 사이클 진입하나
  • 단독 '대법원 금융센터' 설치 검토…공탁금 등 '은행 의존' 낮추고 자체 관리
  • 미래에셋 '스페이스X' 공모기회 총력… 7.5조 물량 확보 나섰다[스페이스X IPO 초읽기 ①]
  • “이스라엘군, 휴전 합의 결렬에 이란과 전투 준비 태세 돌입”
  • 월요일 포근한 봄 날씨…'낮 최고 26도' 일교차 주의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558,000
    • -2.86%
    • 이더리움
    • 3,269,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629,000
    • -3.38%
    • 리플
    • 1,978
    • -1.84%
    • 솔라나
    • 121,700
    • -3.64%
    • 에이다
    • 353
    • -4.85%
    • 트론
    • 480
    • +1.48%
    • 스텔라루멘
    • 225
    • -1.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00
    • -3.95%
    • 체인링크
    • 13,050
    • -3.33%
    • 샌드박스
    • 111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