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지금 내가 만든 가구는 ‘쓸만하다’고 생각해” [이천희 출판 기자간담회]

입력 2015-03-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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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가 4일 오전 동교동 ‘카페콤마’에서 열린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나무 의자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이천희가 가구를 만들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이천희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첫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천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구에 내 몸을 맞춘다는 생각을 한다. 의자 높이에 내 몸이 앉는 것이지, 내가 편한 의자 높이가 아니지 않냐”며 “내 몸에 맞는 가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4년 전 처음 만든 가구는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가구였다. 합판 붙여서 면만 만든 가구였는데 지금 내가 만든 가구를 보면 ‘쓸만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가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서로 함께 만들어 쓰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천희는 20세부터 가구를 직접 제작했으며, 201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가구 브랜드 ‘HIBROW’를 운영하고 있다. 이천희의 첫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는 14년 차 목수 이천희의 가구 이야기부터 사랑하는 가족, 행복한 삶을 즐기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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