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시장 5배 커져… 지난해 7만7000대 팔려

입력 2015-03-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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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ES 2015'에서 5개 시리즈 7종의 OLED TV를 선보이며 OLED TV 대중화 시대를 연다. 모델이 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4K OLED TV 제품 기준,'77인치 울트라 OLED TV(아래쪽)', 65인치 울트라 OLED TV'. 사진제공=LG전자

지난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OLED TV는 전 세계적으로 7만7000대가 팔려 2억8000만 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대수로는 17배, 금액으로는 5.5배 증가한 수치다. OLED TV는 지난해 1분기 4600대가 판매되는 데 그쳤으나 2분기 1만3500대, 3분기 1만6900대에 이어 4분기에는 4만2400대가 팔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OLED TV를 지역별로 보면 서유럽이 전체의 30.7%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수요처로 조사됐고 아시아·태평양이 18.4%, 북미가 1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이 11.1%, 동유럽 8.7%, 중동·아프리카 8.2%, 남미 5% 등으로 집계됐다.

OLED TV는 높은 화질과 명암ㆍ색재현율에 가격 하락으로 프리미엄급 LCD TV와의 차이가 크게 좁혀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그동안 LG전자만 OLED TV 양산에 나섰지만, 올해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 중국 메이저 TV 업체들이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OLED TV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TV용 OLED 패널 공급량은 77만5000대로 지난해(20만5000대) 대비 278% 급증한 데 이어 2021년에는 1650만대, 7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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