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心 잡아라" 여성소비재 특화 펀드…대신운용 첫선

입력 2015-03-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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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UBP아시아컨슈머펀드’ 출시 예정, 여성 소비 성장 수혜 집중 투자

“강력해진 여성의 소비 성장에 수혜를 받는 국내와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에 주목하세요!”

대신자산운용이 여성과 중국인들 소비에 주목하는 여성소비재 특화펀드인 ‘대신UBP아시아컨슈머펀드’(여성시대펀드)를 출시한다.

이 펀드의 운용과 리서치를 총괄하는 김미연 대신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은 지난 3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펀드 설명회를 갖고 “이번에 출시하는 아시아컨슈머펀드의 부제는 ‘여성시대펀드’로써, 여성이 소비의 주체가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섹터 구분 없이 여성소비재, 요우커 소비재, 남성에서 여성까지 공감할 수 있는 양성 소비재 등 세 가지 컨셉에 맞는 종목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기존 컨슈머펀드들이 집중적으로 담고 있는 유통, 화장품 등 이른바 전통 컨슈머섹터들의 편입을 철저히 차단했다. 이들 섹터는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나 성향 보다는 전통적인 컨슈머업종 대표주라는 이유에서 펀드의 주요 포트폴리오를 차지했다는 지적이다.

김 본부장은 “기존 컨슈머펀드들은 앞서 언급한 해당 섹터의 대표 종목을 편입중인데, 이미 백화점 3사 시가총액이 급락하고 음식료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 사에서 선보이는 대신UBP아시아컨슈머펀드는 여성들이 실제 선호하고 사는 종목들로 철저히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대신UBP아시아컨슈머펀드는 백화점이나 교육주는 담지 않을 방침이다.

또 펀드내 편입종목은 총 5등급으로 관리가 이뤄진다. 일례로 여성과 요우커들이 모두 좋아하는 주식이 1등급, 국내 여성이 선호하는 관련주가 2등급, 양성 소비재는 3등급 순이다.

이 펀드는 국내주식 비중을 60~70%, 아시아 등 해외 비중은 30~40% 정도 유지한다. 이를 위해 관련 운용에 특화를 지닌 UBP자산운용 아시아법인과 협업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서재형 대신운용 대표도 여성의 소비 주체에만 포커스를 맞춰 출시하는 여성시대펀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서 대표는 “예전부터 주식을 업으로 삼다보니 돈의 흐름에 대해 늘 관심이 많았는데, 최근 여성이 쓰는 돈의 흐름과 주식을 추적하다보면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히 여성 소비재에 집중하는 만큼, 여성이자 국내 유통 1위 베스트애널 출신인 김미연 본부장이 적임자라는 생각에 관련 펀드 운용을 맡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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