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범경기 첫 홈런…5번타자 변신

입력 2015-03-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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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뉴시스)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가 올해 첫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가라시마 와타루의 시속 131㎞ 직구를 잡아당기는 타구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공식전 3경기 만에 만들어낸 올해 첫 홈런이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 5번 타자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구도 기미야스 감독은 평가전과 시범경기에서 이대호를 5번에 놓고, 3번과 4번에 기동력이 좋고 정확도가 높은 선수를 배치하는 등 타선 전체의 득점력을 끌어 올리는 운영을 보였다. 이대호의 타순 변경은 득점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대호는 5번 1루수로 출전해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 구도 감독의 선택은 오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한편 이번 시즌 이대호의 홈런 기록이 좋아질 가능성이 생겼다. 소프트뱅크의 홈구장인 야후 오크돔이 리모델링을 했기 때문이다. 야후 오크돔은 다른 구장보다 펜스까지의 거리가 멀고 펜스 높이 역시 길어 홈런이 나오기 힘들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펜스 거리가 5m 줄었고, 펜스 높이도 4.2m로 기존 5.8m에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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