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FX] 그리스 채무협상 미타결에 유로 약세…달러·엔 118.43엔

입력 2015-02-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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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이 16일(현지시간)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런던시장에서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들의 채무와 구제금융 협상이 아무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끝난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시간으로 오후 3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0.43% 하락한 1.13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74% 내린 134.37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7% 떨어진 118.43엔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와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날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달 말 종료하는 구제금융을 연장하지 않는 대신 자국에 시간 및 재정적 여지를 줄 수 있는 6개월의 가교 프로그램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유로존은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시리자) 신정부가 구제금융에 따른 긴축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엔 가치는 3거래일째 올랐다. 이는 한 달 만에 가장 긴 상승세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2%로 3분기 만에 경기침체에서 벗어났다. 이에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약화한 것이 엔 강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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