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자산관리의 필요성

입력 2015-02-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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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혁 NH농협은행 개인고객부 WM사업단 차장

을미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이미 많은 사람이 지난 한해 동안 있었던 성과와 부족했던 점들을 점검해 보고 신년 계획들을 미리 세우고 각오도 새롭게 다짐하며 새해를 맞았을 것이다.

이런 일에 자산관리 또한 예외일 수는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요즘은 자산관리를 위해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해에 이어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을미년 금융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선 ‘미국이 과연 기준금리를 언제, 그리고 얼마나 올릴 것인가’이다. 시장에서는 6월부터 시작해서 현재 0.1% 미만인 기준금리를 0.75%까지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 그동안 돈의 힘으로 지탱해 온 몇몇 신흥국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과거 미국의 금리가 낮았을 때는 많은 투자자들이 달러 빚을 내어 전세계에 투자했지만 향후 달러 가치가 올라갈수록 갚을 돈의 부담도 커지니 이젠 그 돈을 거둬들여서 빚을 갚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IS 테러위협 및 우크라이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대립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내년에도 여전할 가능성이 높은 점 또한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위험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유럽과 일본은 미국과 반대로 오히려 돈을 계속 풀 것으로 보이며 중국도 11월 인민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비록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들 위주로 적극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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