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또 별세… 생존자 이제 53명

입력 2015-02-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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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또 세상을 떠났다. 고(故) 황선순 할머니가 별세한지 겨우 닷새 만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한국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A씨가 지난달 31일 입원했던 병원에서 지병으로 운명했다고 2일 밝혔다.

A씨와 가족들은 위안부 피해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전혀 원하지 않아 이름을 포함한 어떤 정보도 알리지 않고, 장례 역시 비공개로 장례가 엄수될 예정이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53명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달 2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선순 할머니가 89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정대협은 이날 A씨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하루속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피해자들이 진정한 해방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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