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자수...용의자 부인의 제보와 설득이 '결정적'

입력 2015-01-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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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자수'

(연합뉴스TV 캡처)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19일만인 29일 밤 자수를 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오후 11시8분께 용의자인 허모(38)씨가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사건 용의자의 자수에는 그의 부인의 제와 설득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앞서 허씨 아내는 자수 4시간 전에 경찰서에 전화해 "남편이 술을 마신 뒤 사고를 냈다, 자수를 설득 중이다"고 신고해 경찰이 허씨의 주거지로 출동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허씨가 자취를 감췄을 때였다. 경찰은 일단 팀을 철수시키고, 소재 파악에 힘을 쓰고 있었다.

앞서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뒷바라지를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그를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숨진 강 씨의 아버지는 허 씨가 경찰에 잡히기 전에 자수를 해 고맙다며 오히려 허 씨를 위로했다.

크림빵 뺑소니 자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크림빵 뺑소니 자수, 용의자 부인이 대단하네" "크림빵 뺑소니 자수, 용의자 부인없었다면 경찰에 잡혔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크림빵 뺑소니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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