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LG이노텍, 사상 최대 연매출 6조4661억…카메라모듈ㆍ전장부품 실적 견인

입력 2015-01-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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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지난해 사상 최대 연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력 사업인 카메라모듈 중심의 광학솔루션사업과 차량 전장부품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LG이노텍은 2014년 매출 6조4661억원, 영업이익 3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 130.6%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모듈의 글로벌 시장 선도 지위를 확고히 하고 핵심기술 융·복합을 통해 차량 전장부품과 반도체기판 등 미래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8150억원, 영업이익 5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6%, 100.8% 확대됐다. 전분기와 대비해서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6% 감소했다.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주요 고객들로부터 카메라모듈 성능과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아 전년 대비 8.8% 증가한 2조7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33%, 전분기 대비 48.2% 늘어나, 분기 최대 매출인 9376억원을 거뒀다.

기판소재사업은 지난해 터치스크린패널(TSP),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 등 고성능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6.5% 상승한 매출 1조699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2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보다는 14.3% 감소했다.

차량 전장부품사업은 지난해 자동차에 특화한 카메라모듈, LED 등 융·복합 제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7% 증가한 532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신규 수주 1조5000억원, 수주 잔고 4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4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4.5%, 전분기 대비 9.3% 증가한 264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LED사업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1조49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조명용 제품의 매출 비중을 31.5%까지 확대하고 UV LED 등 고부가 제품을 늘리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지만, 보급형 제품 판가 인하 영향이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전분기 대비 22.5% 감소한 219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차량 전장부품, 카메라모듈, 반도체기판 등 주력 사업의 경쟁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등 유망 인접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최첨단 소재·부품 기업으로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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