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기술·초격차 상품] SK그룹, 윤활기유·모바일 D램 ‘투트랙’… 시장 결실

입력 2015-01-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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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28GB DDR4 모듈.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은 ‘정유’와 ‘반도체’라는 신·구 사업이 조화를 이뤄 시장을 주도해 가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윤활기유와 메모리 반도체로,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 달성의 배경으로는 시장에 대한 선제 대응과 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처, 차세대 기술 개발로 요약된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적기 대응하고 있다. 2007년 전체 D램 매출에서 3%에 불과했던 모바일 D램은 2012년 이후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더불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확대로 서버 수요가 지속 성장하는 만큼 고용량 DDR4 제품을 앞세워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초당 128GB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낸드플래시 솔루션 분야 역량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나노 초반대 D램 공정기술도 올해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등 시장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알짜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SK루브리컨츠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연비 향상에 무관심했던 1995년, 이전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Group Ⅲ’의 고급 윤활기유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이후 연비절감·고효율 윤활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급 윤활유의 주원료가 되는 윤활기유에 대한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했고 ‘유베이스’를 앞세운 SK루브리컨츠의 윤활기유 사업은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

SK루브리컨츠는 현재 세계 50여개국에 유베이스를 수출하고 있다. 여기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의 세계 고급 윤활기유 시장점유율은 5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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