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벤틀리 질주'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 마약 복용

입력 2015-01-23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0일 도심 한복판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후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등 기행을 벌인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유정환(35) 전 대표의 마약 복용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유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앞서 유 전 대표가 지난 10일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채취된 소변에서도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습니다.

이에 대해 유 전 대표는 마약 복용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 전 대표는 '최근 동남아 한 국가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마약을 접했기에 양성반응이 나왔고,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던 것'이라고 항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유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유 전 대표는 10일 오전 8시 15분께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도망치다가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다시 사고를 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피해 차주의 어깨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항의하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태를 보여 지난 14일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91,000
    • -3.11%
    • 이더리움
    • 4,517,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1.63%
    • 리플
    • 3,040
    • -4.13%
    • 솔라나
    • 197,300
    • -6.8%
    • 에이다
    • 620
    • -6.77%
    • 트론
    • 427
    • +1.18%
    • 스텔라루멘
    • 364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20
    • -1%
    • 체인링크
    • 20,140
    • -6.02%
    • 샌드박스
    • 209
    • -7.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