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먹이고 특수카드로 사기도박…경찰, 3명 구속

입력 2015-01-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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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상대에게 마약을 먹이고 특수카드를 사용해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사기 등의 혐의로 김모(43)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도박 도구를 준비하고 바람잡이 역할을 한 혐의로 권모(38)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도박자금을 관리한 1명을 수배했다.

도박판을 전전하면서 알게 된 김 씨 등은 지난해 1월 부산시 동래구 수안동의 한 사무실에서 박모(54)씨에게 필로폰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후 상대 패를 읽을 수 있는 특수 카드로 도박을 벌여 2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같은 해 5월 21일까지 모두 6명으로부터 6억 5000만원을 땄고, 피해자 대부분은 현금을 많이 가진 자영업자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 등은 조모(50)씨가 겉면에 특수 약품을 묻혀 놓은 카드로 자신들과 같은 수법으로 사기도박을 하려 하자 조씨를 협박해 530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에게서 사기도박에 사용한 특수 카드 등을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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