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전교조 위원장 당선 무효 통보

입력 2015-01-20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치러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표 계산이 잘못된 사실을 확인하고 전교조가 제출한 임원변경 신고를 되돌려 보냈다.

20일 고용부에 따르면 전교조는 지난달 3~5일 치른 위원장 선거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를 치러야 하는데도 과반수를 얻은 당선자가 있는 것으로 잘못 계산했다.

당시 전교조는 변성호 후보가 과반수(50.23%)를 득표해 17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무효처리표를 전체 투표자 수에 넣지 않고 계산한 것으로 무효 표를 넣어 계산하면 변 위원장의 득표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법 16조는 재적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임원을 선출한다고 돼 있다. 대법원 판례도 ‘임원 선거는 유효 투표수가 아닌 총투표수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무효표를 빼고 계산토록 한 전교조 선거관리규정 세칙이 대법원 판례와 정부 해석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전교조가 이번 선거 결과를 바로잡지 않으면 교육부와 중앙노동위에 이 사실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54,000
    • -0.17%
    • 이더리움
    • 5,041,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0.99%
    • 리플
    • 697
    • +3.26%
    • 솔라나
    • 204,600
    • +0.15%
    • 에이다
    • 583
    • -0.17%
    • 이오스
    • 933
    • +0.65%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14%
    • 체인링크
    • 20,830
    • -1.14%
    • 샌드박스
    • 542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