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인베브 “맥주 배달해 드립니다”…배달 앱 시장 진출

입력 2015-01-16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엄지족’ 젊은층 공략 위해 배달 앱 시장 진출

▲버드 라이트 버튼 앱. 사진=AB인베브

세계 최대 맥주 회사인 AB인베브(안호이저-부시 인베브)가 15일(현지시간) 배달 앱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회사는 ‘버드 라이트 버튼(Bud Light Button)’이라고 불리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이 앱을 모바일 기기에 설치, 버튼만 누르면 집에서 배달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우선 수도 워싱턴D.C 에만 제공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자상거래와 맥주 배달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주요 주류업체인 AB인베브가 이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밀러쿠어스LLC는 지난해 11월 전자상거래 보스턴과 뉴욕, 시애틀, 워싱턴 등 미국 주요도시에서 2만건의 무료 밀러라이트 맥주 배달을 제공하고자 스타트업인 드리즐리(Drizly)과 계약을 맺고 배달관련 비용을 지불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미니바 딜리버리’‘소시(Saucey)’‘디지털 리쿼 딜리버리’등의 스타트업이 비슷한 서비스의 앱을 내놨다. 고객들이 맥주나 와인 등을 앱으로 근처 소매점에 주문하면 이 해당 가게가 제품을 고객 집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버드 라이트 버튼 앱은 1시간 내로 버드라이트 맥주 24캔 묶음을 19.99달러에, 12개 묶음을 10.99달러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AB인베브와 밀러쿠어스는 앱 이용과 배달 음식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 공략 수단으로 전자상거래 수단을 선택했다고 WSJ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7,000
    • +0%
    • 이더리움
    • 4,533,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3.94%
    • 리플
    • 3,030
    • -0.46%
    • 솔라나
    • 197,700
    • -0.1%
    • 에이다
    • 618
    • -0.64%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59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33%
    • 체인링크
    • 20,740
    • +2.32%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