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아이폰으로 신제품 '블랙베리 클래식' 소개했다가 망신

입력 2015-01-1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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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클래식

▲한때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1위의 자리에 등극했으나 몰락한 블랙베리의 새 스마트폰 ‘클래식(ClassicㆍQ20)’의 새로운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사진=블랙베리 커뮤니티사이트 캡처)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가 자사의 스마트폰 '클래식'에 대한 소개를 아이폰으로 작성해 망신을 당했다.

13일(현지시간) 블랙베리 공식 트위터에는 지난달 17일 출시된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클래식'에 대한 소개 글이 올라왔다. 문제는 이 소개 글 하단에 적힌 'Twitter for iPhone'이라는 문구였다. 해당 글이 블랙베리가 아닌 아이폰으로 작성된 것을 짐작케 한 것.

이날 해외 IT 매체 더 버지는 "블랙베리는 아이폰으로 트위터를 한다"는 제목의 기사로 블랙베리를 조롱했다. 더 버지는 "블랙베리는 자체 운영체제(OS)용으로 설계된 트위터 앱을 갖고 있는데 블랙베리 클래식 소개 글은 아이폰용 트위터 앱으로 작성됐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소개 글은 현재 블랙베리에 의해 삭제된 상태이지만 일부 사용자들에 의해 캡처된 뒤 온라인상을 떠돌며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

블랙베리 클래식은 쿼티 키보드와 720×720 해상도의 3.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고릴라 글라스3을 장착했다. 특히 기존 9900 Bold 모델에 존재했던 트랙패드와 물리키가 다시 부활해 사용자는 통화, 메뉴, 뒤로, 종료 등의 기능을 직접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랙베리 클래식은 듀얼코어 1.5GHz 프로세서에 2GB램, 8MP 후면 카메라, 2MP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블랙베리의 최신 운영체제(OS)인 블랙베리 10.3을 사용하며 아마존 앱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블랙베리 클래식은 공식 홈페이지(http://us.blackberry.com)에서 약정 없이 449달러(약 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 스마트폰 전문 쇼핑몰인 3KH나 바이블 등을 구매대행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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