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극 범인 검거… 부인 전 남편 살해·여고생 중태

입력 2015-01-13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오후 경기도 안산에서 40대가 별거 중이던 아내를 불러달라며 자녀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한 현장에서 부상자가 실려나오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13일 경기 안산시에서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범인 김모(47)씨는 별거 중이던 아내를 불러달라며 자녀들을 인질로 잡고 5시간여 동안 경찰과 대치했다.

집 안에서는 아이들의 친아버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여자 고교생으로 보이는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잡고 있던 인질이 재혼한 처 A씨의 전남편 B씨, A씨와 B씨가 낳은 두 딸, 딸의 친구 등 4명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중상을 입은 10대 여성이 딸 2명 중 한 명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6분 안산시 상록구 소재 다세대주택 4층에서 김씨가 고교생 자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잡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면서 '아내를 불러달라'고 했다가 A씨가 현장에 와서 전화로 인질극을 중단할 것을 설득하자 '집 안으로 들어오라'고 요구했으며 상당히 흥분한 상태로 A씨에게 욕설과 고성을 내질렀다

김씨는 창문을 깨고 진입한 경찰특공대에 의해 검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4: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03,000
    • +0.69%
    • 이더리움
    • 5,335,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52,000
    • +0.54%
    • 리플
    • 733
    • +0.83%
    • 솔라나
    • 236,800
    • +2.73%
    • 에이다
    • 639
    • +0.95%
    • 이오스
    • 1,132
    • +1.25%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1.75%
    • 체인링크
    • 25,350
    • +0.8%
    • 샌드박스
    • 630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