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데이터’로 의료보험 사기 잡는다

입력 2015-01-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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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사기로 연간 600억 달러 피해…미 법무부 등 정부기관 협력 나서

▲미국 정부기관이 협력해 연간 600억 달러의 사기 피해 발생하는 메디케어 제도의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사진출처=블룸버그

미국 정부기관이 빅데이터를 통해 의료보험 사기 근절에 나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보건인적서비스부는 ‘메디케어(취약계층 의료지원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행각을 적발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동원해 청구서를 면밀히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케어는 미국 정부가 5400만명의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회보장제도로, 허위청구 등의 사기로 연간 600억 달러(약 65조원)의 피해를 입고 있다.

사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미국 정부기관이 협력에 나선 이후 5년 동안 192억 달러 피해자금을 회복했으며, 앞서 2013년에는 43억 달러의 자금을 다시 거둬들이는 성과를 올렸다.

나아가 법무부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일부 클리닉과 의사들이 실제로 제공하지 않은 서비스에 대해서도 청구서를 발행하는 위법행위를 하고 있는데, 이를 잡아내겠다는 것이다.

2013년에 약 36명의 의사가 메디케어 사기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2007년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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