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아파트 화재, 용의자 A씨 90초간 오토바이 만지더니 불길 '치솟아'

입력 2015-01-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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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파트 화재, 용의자 A씨 90초간 오토바이 만지더니 불길 '활활'

(사진=연합뉴스)

의정부 아파트 화재 영상을 분석한 결과, 대봉그란아파트 주민 A씨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거주자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은 CCTV 판독결과 거주자 A씨가 화재 발생 직전 오토바이를 1층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갔고, 얼마 후 해당 오토바이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 특히 CCTV에는 A씨가 오토바이 운전석은 1분30여초 만지작 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불길이 A씨가 오토바이를 만진 직후에 치솟은 걸 고려해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의정부 한 병원에 입원해있던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그가 해당 오토바이를 운전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의정부 아파트 화재 원인과 관련 국방과학수사연구소와 합동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오전 9시27분경 시작된 의정부 아파트 화재는 2시간여가 지난 오전 11시44분경 진화됐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번 의정부 아파트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99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 7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이 불이 주변 건물 3개동으로 번지면서 대규모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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