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에어아시아 한국인 탑승객 3명 추정 시신 발견…신원 확인 중

입력 2015-01-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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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신원 확인 중에 있다.

9일 자카르타경제신문에 따르면 한국인 일가족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이날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 수색 당국은 아기를 끌어안은 한 남성과 여성 시신이 나란히 좌석에 앉은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박성범, 이경화, 박유나 등 총 3명 일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박성범 씨는 동부 자바 수라바야 근처 말랑시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비자연장을 하기 위해 아내 이경화 씨, 11개월 된 딸 박유나 양과 함께 싱가포르행 에어아시아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항공기에 영아는 1명 뿐이었던 것으로 파악돼 이번에 발견된 시신이 한국인 가족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신은 9일 오후 5시 현재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곧 수라바야 지역 병원으로 인계될 예정이다.

한편,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항공기인 QZ8501편은 지난달 28일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7시 24분에 관제 교신이 끊어진 뒤, 블리뚱섬 인근 자바해역에 추락했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8일까지 탑승자 시신 41구를 수습했으며 이 중 24구의 신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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