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4Q 성장세 지속…영업익은 기대치 하회- KB투자증권

입력 2015-01-09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투자증권은 9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칠 전망이지만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는 변함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액은 9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58.4%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만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8936억원, 영업이익 952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낮은 수준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4분기 성과급 비용이 당초 예상했던 수준보다 350억원 정도 추가 반영될 것"이라며 "지난 3분기 성과급 지급 350%를 Cap으로 적용하여 200억원이 충당 반영됐는데 4분기 실질적으로 성과급 지급이 500% 수준에서 이루어졌고, 1월 추가로 지급될 100% 부문까지 4분기 실적에 선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하면 4분기에도 면세점 채널이 중국 인바운드 소비 확대로 98% 증가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법인 또한 이니스프리의 고성장 및 라네즈 등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30%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2014년이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었다면 2015년은 안정적인 해외 확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높은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온라인면세 확대, 신규 브랜드 추가, 해외면세 확장, 개수제한 상향 조정 가능성을 감안할 때 보수적으로 +35%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라며 "방판 채널 또한 안티에이징 제품 확대로 플러스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고, 차별화된 혁신 제품과 옴니채널의 주된 채널로서 아리따움의 양호한 성장세 (+10% 추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68,000
    • +0.01%
    • 이더리움
    • 5,047,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2.53%
    • 리플
    • 696
    • +4.04%
    • 솔라나
    • 204,600
    • +1.49%
    • 에이다
    • 585
    • +1.04%
    • 이오스
    • 934
    • +2.08%
    • 트론
    • 163
    • -1.81%
    • 스텔라루멘
    • 139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300
    • +1.3%
    • 체인링크
    • 21,000
    • +1.2%
    • 샌드박스
    • 542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