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남북정상회담 제안, 지정학적 리스크 없애는 요인 아냐”

입력 2015-01-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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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8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신년사와 관련해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없애는 요인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국 국가 신용등급에 지속적인 압박 요인이다.

톰 번 무디스 선임 부사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김 위원장의 제안이 22개월간 북한의 도발적 조치나 군사 공격이 없었던 가운데 나왔고 지정학적 긴장상태의 단기간 완화를 시사하기는 하지만, 김 위원장 신년사의 다른 문구들은 긴장 완화의 근본적 장애물이 여전해 관계회복 가능성이 제한됨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 위원장의 신년사는 북한이 자주 했던 대로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또 요구했고 북한의 군사 우선정책과 획일적 사회주의 체계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번 부사장은 이어 “양국간 향후 협상은 긴장완화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관계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작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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