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이어 이케아까지 '매장 균열'… '무리한 조기 개장이 원인' 지적도

입력 2015-01-0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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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에 이어 최근 문을 연 이케아 매장에서도 균열이 발생했다. 대형몰들이 무리하게 일찍 영업을 시작하다 보니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연 이케아의 1층과 주차장을 잇는 통로에서는 천장부터 바닥까지 갈라진 벽면에서 마감재 가루가 떨어질 정도의 균열이 발견됐다. 광명시는 즉각 보수 공사를 요구했지만, 이케아 측은 "조속히 처리하겠다"면서도 "안전에 위협이 될만큼 심각한 사안은 아니다"라는 반응이다.

지난해 10월 중순 개장한 제2롯데월드도 비슷하다. 저층부를 임시 개장한 후 식당가 바닥 균열, 에비뉴엘 천장 균열, 아쿠아리움 누수, 영화관 진동, 주차장 바닥 균열 등 문제가 끊이지 않자 서울시는 안전사고가 다시 발생할 경우 전체 건물 사용금지 및 임시사용승인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대형 매장 영업을 성급하게 시작하는 데서 원인을 찾고 있다. 건축 시공 초기에는 균열이 발생하므로 보수작업을 거쳐야 하는데도 건물이 안정되기 전에 무리하게 개장을 강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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