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1월 12일 배출권 거래시장 개설

입력 2015-01-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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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식을 오는 12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거행하고 본격적인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은 2015년 1월 1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에 따라 개장되는 것으로, 할당대상업체에게 할당되는 배출권(KAU)과 외부감축실적에 따른 상쇄배출권(KCU)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부칙에 따라 2020년까지 할당대상기업과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공적금융기관만 시장에 참여하게 돼 주로 할당대상업체의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2014년 1월 한국거래소를 배출권 거래소로 지정한 바 있으며,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가 온실가스 배출권 계정을 관리하게 된다.

개장식 행사는 행사를 주관하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윤성규 환경부장관 외에도 서병수 부산시장, 국회 김영주 환경노동위원장,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 등 국회, 정부부처, 유관기관, 지역사회, 금융계, 산업계 및 시민단체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거래시장 개장을 기념하여 배출권 거래시장 전망 및 주요 쟁점을 점검하는 기념워크숍이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거래소 및 환경부 관계자는 “EU-ETS, 중국 ETS 시범사업 등 해외사례나 다른 국내 초기시장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초기 거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비용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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