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KB투자증권 전병조 사장 “3개년 중장기 전략방향 조직원 실행이 중요”

입력 2015-01-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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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KB금융그룹 내 자본시장의 미래 성장동력 역할 강화'라는 3개년 중장기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3대 중점 추진과제로 '핵심사업 시장 지배력 강화', '상품경쟁력 제고를 통한 신규 수익 확보', 'WM사업부문 흑자 기조 공고화'를 제시했다.

전 사장은 “2015년에도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거래대금 증가 둔화와 회전율 하락 등 증시 주변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가운데 위탁매매 부분의 수익성 개선 역시 어려울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올해도 대형화와 전문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증권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KB투자증권의 3개년 중장기 전략방향이라는 빛나는 구슬 세 개를 제시했다면 이를 얼마나 잘 꿰어서 ‘KB투자증권의 가치를 높일 것인가'는 여러분의 실행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3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먼저, 핵심 사업시장의 지배력을 굳건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IB 전 부문에서의 균형 성장을 통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제고 해 나갈 것이고 비 WM 부문의 사업 다각화로 위탁매매수수료의 부진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둘째로는 상품 경쟁력 제고를 통해 신규 수익원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운용조직 정비 및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상품 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구조의 연계상품 등 차별화되는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WM사업부문에서의 흑자 기조를 공고화 해 나갈 것”이라며 “라인, 특히 모바일에서의 시스템 및 영업경쟁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증권-은행 복합점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감으로써 WM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 부문에서의 수익기반 또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 사장은 “올해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환경 속에서 마부작침(磨斧作鍼) 즉,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KB투자증권 특유의 저력과 끈기를 바탕으로 금융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도전정신을 잃지 말아달라”며 “금융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고객최우선, 윤리경영을 가슴에 품고 초우량 증권사를 향해 정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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