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화그룹, 성과주의·현장중심 임원인사…김동관 실장 상무 승진

입력 2014-12-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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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최광호 부사장, 한화큐셀 김희철 부사장, 한화그룹 여승주 부사장, 한화건설 박병열 전무, 한화케미칼 김평득 전무, 한화솔라원 김동관 상무(윗줄 왼쪽부터).(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내년 1월 1일자로 2015년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강화, 현장 중시, 수행 직무가치 평가라는 인사원칙에 따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한화그룹은 24일 직급별로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7명, 상무보 26명, 전문위원 3명 등 총 44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김 상무는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해 이듬해 한화솔라원 등기이사 및 기획실장을 거쳐 지난해 8월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에 임명됐다. 올해 9월에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 솔라원 본사가 있는 상하이에 머물며 중국 태양광 시장에서 영업 확대 등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김 상무의 승진에 대해 “지난해 8월 적자기업이었던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부임해 1년만에 흑자로 반전시켰다”며 “또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통합법인 출범에 기여하며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분야에서 국내기업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또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희철 대표는 2012년 독일의 큐셀 인수때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적자기업이었던 큐셀을 지속적인 비용절감, 꾸준한 수요 확대, 시장 다변화 등을 이끌며 흑자로 돌아서게 했고, 2013년 5월 전무로 승진 후 1년 7개월 만에 다시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통합으로 12월 말 한화큐셀 대표이사를 사임할 예정이고, 삼성그룹의 석유화학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인수와 관련돼 유화부문 PMI TF팀장을 맡고 있으며, 한화그룹 유화사업전략본부장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김승연 회장이 직접 격려 방문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진두지휘해온 한화건설 최광호 건설본부장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행됐다. 최 부사장은 창조경제의 모델로 언급되는 9조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라크 정부를 대상으로 공사관련 규제개선을 요청해 공사진척을 원활하게 하고, PC플랜트 준공방식을 도입해 공정기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공정에 따라 지급되는 중도금 19억375만 달러(약 2조1000억원)을 예정대로 수령한 점 등이 높게 인정받았다.

여승주 부사장은 경영기획실 전략팀장으로서 국내 대기업간의 자발적 빅딜로 꼽히는 삼성 4개 계열사의 M&A를 성공적으로 이뤄내 향후 방산, 유화부문에서 한화그룹이 국내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한화케미칼 김평득 여수공장주재임원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공정 최고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는 김평득 전무는 공정개선을 통해 올해 148억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2014년 생산목표대비 140%를 달성하는 등 주력 사업장 현장 주재임원으로서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한화손보 박지호 법인2사업본부장은 경쟁이 심화되는 단체보험시장에서 괄목할만한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매니저에서 상무보로 승진발령했고, 한화투자증권 이덕출 금융상품영업2파트장도 매니저에서 상무보로 승진 발령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성과중심 보상, 현장중심 인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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