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고종황제 손자 이갑 씨 미국 자택서 별세

입력 2014-1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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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고종황제 손자인 이갑씨가 별세했다. 향년 77세.

17일 우리황실사랑회는 이갑(초명 이충길)씨가 지난 13일 오전 9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 이강(1877~1955)의 아홉째 아들로 193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앨범회사 전무로 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에 정착해 무역업에 종사했다.

생존한 의친왕계 후손 중 장남 격이자,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이원(李源) 총재의 생부다.

2005년에는 종묘제례에 참석하고,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항의하기도 했다.

이후 고종의 고명딸이자 고인의 고모인 덕혜옹주(1912~1989)의 제향이 끊기자 매년 4월 추모제향을 지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이원 총재 외에 차자 이정, 딸 은영 씨가 있다. 장례 일정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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