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삼성 투자, 2017년까지 최대 200억 달러 전망”

입력 2014-12-1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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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베트남 투자가 2017년까지 최대 200억 달러(21조736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일간지 뚜오이쩨 등 베트남 언론은 베트남 기획투자부(MPI)의 최근 공식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이 신공항 건설사업 등 상당수 신규투자에 관심이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투자 규모가 2017년까지 20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17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공항 사업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삼성이 터미널과 공항 운영 서비스 등 일부 부문에 투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은 이와 관련해 내년 1분기 안에 예비타당성 보고서를 마련, 같은 해 연말에 투자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약 187억 달러의 사업비를 들여 남부 호찌민 동쪽 32㎞의 동나이성 롱타잉 지역에 연간 1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신공항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투자부 보고서는 삼성이 그간 집행했거나 앞으로 집행 예정인 투자규모도 애초 알려진 110억 달러보다 높은 130억 달러로 공식 집계했다. 기획투자부는 삼성이 올 한해에만 북부 타이응옌성, 남부 호찌민, 북부 박닌성 등에 추가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9월 베트남 정부와 전력ㆍ도시개발ㆍ공항ㆍ조선ㆍ공공분야 정보통신사업 등에서 상호 협력기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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