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수급자 44%, 보건의료비에 주로 지출…그 다음은?

입력 2014-12-17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 수급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기초연금이 주로 보건의료비에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조세연구원과 국민연금연구원이 11월 4~21일 기초연금 수급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2%는 기초 연금을 대체로 '보건의료비'에 지출한다고 답했다.

또 '식대'에 사용한다는 대답은 30.2%로 뒤를 이었으며 15.8%는 '주거비'로 쓴다고 답했다.

설문 대상자는 기초연금 수급자 가운데 기초연금 이전의 비슷한 제도인 기초노령연금을 받았던 사람들로, 성·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택됐다. 설문은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초연금을 보건의료비에 사용한다는 대답은 남성(36.3%)보다 여성(48.7%)에게서 높게 나왔고 80대 이상(72.3%)에서 70대(49.3%)와 60대(35.8%)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기초연금을 받은 후 가장 큰 변화로는 '병원에 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55.0%)를 꼽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기초연금 수령 후 느낌에 대해 5점 척도(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그렇다)로 답하게 했더니 '노인존중'(3.92점), '생활의 여유'(3.87점), '후세대의 노고 존중'(3.80점) 순으로 높은 점수가 나왔다.

한편 11월말 현재 기초연금 수급자는 433만명으로, 기초연금 수급률(전체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 중 실제로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의 비중)은 66.6%였다. 수급자의 91.5%인 396만명은 20만원 전액을 지급받고 있었다.

복지부는 기초연금 수급률을 연말까지 67% 이상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08,000
    • +0.29%
    • 이더리움
    • 4,357,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91%
    • 리플
    • 2,836
    • +1.32%
    • 솔라나
    • 189,000
    • +0.48%
    • 에이다
    • 564
    • -0.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00
    • +0.44%
    • 체인링크
    • 18,850
    • -1.05%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