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위기'에 필요한 리더십 배운 삼성 사장단

입력 2014-12-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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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시 리더의 덕목, ‘원칙과 기본 준수ㆍ최악의 상황 대비’

삼성 사장단이 위기관리 리더십의 중요성을 공부했다.

이날 삼성 사장단 회의에서는 윤호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기후변화연구부장(박사)가 ‘극한의 위기관리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윤 박사는 남극 세종기지 대장 등을 맡아 수십년간 탐구와 탐사 활동에 전념해 온 전문가다. 그는 ‘원칙과 기본 준수’,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 등을 위기 시 리더의 덕목으로 꼽았다.

윤 박사는 “남극에서 조난당했을 때 원칙과 기본을 지키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기 쉽지 않았다”면서 “비전이나 자금동원 능력, 경영철학 등이 리더십이 아니라 조직원들을 진정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리더십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리더십의 본질은 ‘조직원을 진정으로 움직이는 능력’으로, 조직원들을 먼저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윤 박사는 삼성그룹의 경우 방향과 속도 모두 기본에 충실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박사는 이날 강연에서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의 사장단 전략회의 개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이 새로운 사업과 제품을 개발하는 등 한 차원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예전 프랑크푸르트 회의를 통해 ‘양에서 질로의 변화’를 추구했듯 극한 상황에서 회의를 열어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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