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전 시행사대표, 롯데호텔 로비에 오물 뿌린 사연은?

입력 2014-12-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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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에 갑작스러운 공사 중단에 불만을 품은 전 시행사 대표가 롯데호텔 로비에 오물을 투척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하청업체 대표 정모(5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로비에서 페트병 2개에 담아온 동물 배설물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호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결과 정씨는 2007년부터 롯데건설이 추진하던 울산 강동 롯데리조트 공사의 시행을 맡았다가 2009년 롯데 측이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돌연 공사를 중단하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롯데 본사와 잠실 롯데월드 등지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으나 롯데 측에서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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