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시장, 수입산 점령ㆍ매출 53% 껑충…11번가, 세계간식 기획전 뭐 있나

입력 2014-12-16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11번가)

최근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입맛과 국산 과자에 대한 과대포장 논란 등으로 올해 온라인쇼핑몰에서 수입 간식의 매출이 50%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온라인쇼핑몰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수입간식 매출은 작년보다 53% 증가했다. 전체 간식 부문 내 수입산 비중도 지난해 19%에서 올해 27%로 뛰었다.

11번가 간식 담당 김영태 매니저는 “맛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독특한 맛을 가진 글로벌 간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최근 과대포장 등의 이슈로 주춤해진 국내산 과자에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수입 과자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11번가는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터키,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등 각국을 대표하는 인기 간식을 한데 모은 ‘머스트 잇 아이템(Must Eat Item)’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세계 음식재료 1001’을 통해 뽑힌 터키 간식 ‘초콜릿 터키쉬딜라이트(140g)’가 9750원, 대만의 대표적인 디저트 파인애플 케이크 ‘펑리수(184g)’은 2600원, 네덜란드산 ‘점보 스트룹 와플(39gx20개)’은 1만700원에 판매한다. 미국의 ‘마우나로아 밀크초콜릿 마카다미아(155g)’는 8930원에, 싱가포르 전통잼 ‘퐁잇 카야잼(280g)’은 6900원, 프랑스산 ‘샹달프 잼(284g)’은 6120원, 베트남 고유의 느낌이 가득 담긴 ‘G7커피믹스 블랙은 9900원에 마련했다.

또 호주에서 ‘국민과자’ ‘악마의 과자’라 불리는 ‘팀탐 초콜릿(60g)’은 900원, 중독성이 강해 ‘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누텔라(371g)’는 4500원에 판매한다.

11번가 정규식 식품팀장은 “최근 수입간식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을 반영,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수입 간식들을 모아 연말 파티 시즌을 공략하고자 했다”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수입산 간식들을 한 자리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색다른 맛을 찾는 소비자 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77,000
    • -0.09%
    • 이더리움
    • 4,263,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3.25%
    • 리플
    • 710
    • -1.8%
    • 솔라나
    • 236,100
    • -0.51%
    • 에이다
    • 648
    • -3.43%
    • 이오스
    • 1,096
    • -3.09%
    • 트론
    • 169
    • -1.17%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1.03%
    • 체인링크
    • 23,490
    • +3.94%
    • 샌드박스
    • 597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