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주방용 세제, 안정성은 비슷… 세척력·가격은 차이"

입력 2014-12-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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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주방용 세제 11개 제품(제조업체 NB 브랜드 8개, 대형마트 PB 브랜드 3개)을 대상으로 세척력, 친환경성, 안전성, 경제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전제품이 안전성과 친환경성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핵심성능인 세척력과 경제성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세척력은 시험대상 11개 제품 중 5개가 ‘매우 우수’ 등급으로, 6개는 상대적으로 낮은 ‘우수’ 등급으로 평가되어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물 100L 당 세제별 표준사용량 대비 가격은 ‘리오퐁 주방 세제’가 40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슈가계’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슈가버블 주방세제’가 1,340원으로 가장 비쌌다.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안전성과 친환경성 등을 확인한 결과, 전제품 ‘형광증백제’, ‘pH’, ‘메탄올’, ‘비소’,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등)’ 등은 검출되지 않았고, 생분해도(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정도)는 99% 수준으로 우수했다.

제품 용량 또한 전제품이 표시대비 98%이상으로 관련 품질기준(-2% 이내)에 적합했다.

한편 펌프가 있는 9개 제품(펌프 미부착 2개 제품 제외)의 1회 펌프량은 표준사용량의 최소 1.1배에서 최대 3.4배 분량으로 제각각이었다. 특히 모든 제품에 펌프용량에 대한 정보가 없어 소비자가 적정 사용량(표준사용량)을 준수하기 어려울 우려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과도한 세제사용을 막기 위해서는 제품에 ‘1회 펌프량’을 표시하는 등 관련 정보의 제공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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