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역시나" 10.25 재보선도 참패

입력 2006-10-25 23:21 수정 2006-10-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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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탄핵풍에 힘입어 과반 의석을 차지한 후 벌어진 재보선에서 단 한차례의 승리를 얻지못했던 여당이 오늘 실시된 10.25재보선에서도 역시 단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또한 지방선거까지 득표율 60%를 구축했던 한나라당도 '아성'인 경남 창녕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으며, 경남 밀양시 시군구의회 의원 재보선에서도 무소속 후보에게 패해 '텃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0월 25일 전국 군데에서 실시된 재보선 결과 우선 국회의원은 인천 남동을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이원복후보가 57.7%의 득표를 얻어 민노당 배진교 후보를 큰 표차로 제쳤으며, 전남 해남ㆍ진도에서는 민주당 채일병 후보가 열린우리당 박양수 후보와 세 배의 표차이로 승리했다.

또 충주시장 등 네 곳에서 치뤄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충주시장은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 전남 화순군수는 전완준 후보, 전남 신안군수는 무소속 박우량 후보, 그리고 경남 창녕군수는 무소속 하종근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밖에 시도의회 의원 재보선에서는 서울 금천구 2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양영식 후보가 당선됐으며 기초의회 의원 재보선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각각 한 석 씩을 나눠 가졌다.

한편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대선 직후 민심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선거에서도 지난 지방선거 때와 유사한 득표율을 기록하며 패배함으로써 정계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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