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여행필수품 '카메라·가이드북' 눌렀다

입력 2014-12-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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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스마트폰이 기존 해외여행 필수품이었던 카메라, 가이드북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15일 발표한 보고서 '여행자 필수품'에 따르면 해외 여행자 전체의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출국하며, 이들 대부분은 여행 가이드북 , 지도 , 디카의 대용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은 여행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었다. 우선 여행 가이드 정보 앱 이용률이 33.9% 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 정보 앱(21.8%), 카메라·사진 앱(16.5%), 항공·숙박 예약 앱(12.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여행자들은 해외 여행 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는 사진 및 후기 정보(30%), GPS등 위치 정보(24%), 편리한 인터페이스(19%), 모바일 전용 할인 혜택(19%)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해외 여행자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 메신저 또는 SNS, 블로그 등의 채널을 통해 여행 중 또는 이후 사진과 후기를 공유하고 있었다.

이처럼 여행자들의 스마트폰 앱 이용률이 높아지다 보니 모바일 여행 콘텐츠도 가상체험과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되고 있다.

위치정보와 내비게이션이 연계된 서비스는 물론 향후에는 증강현실, 가상체험을 활용하는 즉시성과 편의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여행 목적, 기간, 인원 등을 고려해 여행 코스를 제안하거나 다른 여행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맞춤형 여행 정보 서비스로의 진화도 예상된다. 즉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 기간, 인원, 목적 등의 정보을 입력하면 숙박, 음식점 정보와 연계해 적합한 관광 상품, 비용, 코스 등을 제안하는 서비스인 셈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여행 코스와 숙박 등의 정보 제공을 넘어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 등 안전 정보 제공, 출입국 카드 작성 서비스 등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스마트폰의 역할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모바일 내비게이션에 드라이브 코스, 여행가이드 정보가 추가되거나 여행 정보 특화 소셜 서비스가 개발되는 등 모바일과 여행 관련 콘텐츠의 연계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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