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까지 지하철 역사 내 조명을 LED로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내 243개 지하철 역사 내 66만개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친환경 고효율 역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1단계로 역사(1~8호선, 243개) 내 승강장, 통행로 등의 조명 43만개를 고효율 LED로 교체했다. 사무실 조명 등 23만개 조명은 내년 중으로 교체 완료된다.
이 경우 연간 절감되는 전력량은 약 57GWh으로 지하철 전체 전력사용량(약 1202GWh)의 약 5% 감축효과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본 사업의 교체 자금운영과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한국정책금용공사의 100% 투자로 LED교체 전담법인(그린엘이디(주)) 주관 하에 LED 교체 모든 진행과정(발주, 계약, 유지관리)이 추진되며, 도급업체(교체공사 수행업체)는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한다.
입찰등록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이다. 도급업체는 그린엘이디(주)에 가격과 품질 성능서를 제출해야 하며, 적격심사 후 1월말 최종 선정한다.
사업진행은 효율성을 감안, 2개 공구로 나누어 진행된다. 20W이하 직관형 LED램프 고효율인증이 있는 업체는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LED 조명 보급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등 일석다조의 효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