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범키가 마약 스캔들에 휘말리며 범키에 대한 관심도 높다.
1984년 생인 범키는 지난 2010년 듀오 투윈스의 EP앨범 ‘2wingS‘로 데뷔한 가수로 멤버 톱밥과 함께 활동해 왔다.
이후 범키는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프라이머리, MC몽 등의 음악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두각을 보였다. 범키는 현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합류하면서 지난해 솔로 앨범 ‘미친 연애’, ‘갖고 놀래’ 등의 곡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또한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한살 연상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11일 한 매체는 서울동부지검이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10월 초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범키를 소환해 조사했다. 하지만 범키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범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범키가 마약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팬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