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과문ㆍ이효리 김장에 네티즌 '시끌'...이유는?

입력 2014-12-09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일 오전 온라인에서는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항공기 램프리턴에 대한 대한항공 사과문과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장기 없는 토막시신의 혈액성이 A형으로 밝혀진 소식, 정윤회 문건 파문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필리핀 태풍 하구핏 강타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보다 빠르게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부사장 아닌 회사 측이 발표 “지나친 행동이었다. 사과드린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램프리턴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회사 측이 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8일 “(조 부사장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를 제자리로 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면서 “이 때문에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차갑다. 조 부사장이 아닌, 회사가 대신 사과하는 모양새가 보기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조 부사장도 대한항공의 일원이니 회사 전체 차원에서 사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조 부사장은 지난 5일 한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램프리턴을 시도해 승무원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해 논란이 됐다.

○…수원 팔달산 토막 시신... 혈액형 A형 여성으로 확인

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확인됐다. 시신 발견 닷새 만이다. 경찰은 시신의 혈액형이 밝혀짐에 따라 A형 여성 가운데 미귀가자나 실종자 등을 우선적으로 탐문하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일한 사건 단서인 시신이 담긴 비닐봉지와 그 안에 있던 목장갑의 출처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시신 발견지점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는 훼손된 상반신 시신이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채 발견됐다.

○…정윤회, 10일 검찰 출석... 정윤회 문건 파문 사그라질까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가 검찰에 출석한다. 앞서 일명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박 경정과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건의 당사자인 정윤회가 출석해야 문건의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있었고, 검찰은 10일 정윤회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윤회는 앞서 ‘비밀 회동’과 ‘십상시’ 등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제기해온 국정 개입 의혹을 전면 부인해 온 바 있다.

○…날씨, 오늘 전국 맑음... 당분간 한파 주춤

오늘(9일)은 전국 맑은 하늘과 함께 추위가 다소 풀린 쾌청한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1도로 전일(9일)보다 낮았지만, 낮 최고 기온은 1도에서 11도로 전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은 오후 한때 충남과 전북 지역에 비가 내리고, 밤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한파는 주춤하겠지만 예년보다 춥겠다.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 잇따라... 수그러들 기미 안 보여

미국 곳곳에서는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전 항의시위는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위치한 버클리 캠퍼스에서 시작됐다. 수백 명 수준의 시위대는 처음에는 평화적이었지만 갈수록 과격해졌으며, 흑인 비중이 약 25%에 이르는 인근 오클랜드로 확산했다. 그 과정에서 상점을 약탈하고, 시위 참가자들끼리 싸우는 불상사도 발생했다. 한편, 이번 시위는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지난 8월 백인 경관의 총격에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년이 사망한 데 이어 해당 경관이 불기소 처분을 받은 ‘퍼거슨 사태’를 계기로 벌어졌다.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음원 차트 1위 기록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4’ 참가자인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가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정승환은 앞서 7일 방송된 ‘K팝스타4’에서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아냈다. 방송 직후 해당 음원은 온라인 음악사이트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로 올라섰으며, 해당 영상의 다시보기 서비스 또한 150만 건을 훌쩍 넘어섰다.

○…힐링 김영하, 청년들에 희망 대신 충고 “현실은 점점 더 나빠질 것”

소설가 김영하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8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차세대 리더와 청년들의 대화가 담긴 프로젝트로 진행,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와 배달앱 CEO 김봉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하는 현실적인 대답으로 청년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그는 헛된 희망으로 청춘을 다독이기보다 “현실은 앞으로 점점 더 나빠질 것”이라면서 “회사는 영혼도 자존심도 모두 내놓으라고 한다”고 조언했다.

○…필리핀 태풍 하구핏, 20여명 사망.120만명 대피... 피해 속출

필리핀 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구핏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 하구핏으로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120만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하구핏은 수도 마닐라 주변 지역과 중부 보라카이 등에 상륙, 중부 일로일로주(州)에서 희생된 2명을 포함해 최소 23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태풍 하구핏으로 약 1290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사태가 발생하고 가옥들이 돌풍과 폭우에 무너지졌으며, 일부 하천이 범람하면서 상당수 저지대가 물에 잠겼고 인근 산악지대에서는 산사태도 잇따랐다.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8일부터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까지 함께 제공

카카오톡에서 비밀 채팅을 할 수 있게 됐다. 다음카카오는 8일부터 사용자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1대1 비밀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을 제공했다. 비밀 채팅 모드는 이미 열려 있는 1대1 채팅방의 더보기 메뉴에서 ‘비밀채팅’을 누르거나 채팅 탭 하단의 채팅방 개설 버튼을 눌러 대화 상대를 선택한 뒤 채팅 종류를 ‘비밀 채팅’으로 선택하면 시작할 수 있다. 그룹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은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 채팅방에서 나간 후 재초대 받는 것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기능으로, 채팅방 ‘더보기’ 메뉴의 ‘설정’에서 ‘초대거부 및 나가기’를 선택해 활성화할 수 있다. 앞서 다음카카오는 ‘사이버 검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효리 김장… 소길댁의 김장 품앗이

가수 이효리가 김장하는 모습을 블로그에 올렸다. 이효리는 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길엔 며칠 눈이 많이 내렸고, 그러나 무지개도 떠오르고 이웃들과 모여 김장을 담았다”며 이웃과 함께 김장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키운 콩을 팔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으나, ‘유기농’이라는 말을 인증 없이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68,000
    • +0.74%
    • 이더리움
    • 4,056,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00,500
    • +0%
    • 리플
    • 701
    • +1.15%
    • 솔라나
    • 203,000
    • +3.62%
    • 에이다
    • 605
    • +0.33%
    • 이오스
    • 1,088
    • +1.78%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45
    • +0.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1.98%
    • 체인링크
    • 18,370
    • -0.7%
    • 샌드박스
    • 575
    • +0.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