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없는 토막시신 수사 오리무중...대대적 수사에도 '단서 없어'

입력 2014-12-07 0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기 없는 토막시신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 일대에서 5일 오전 토막난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면서 경찰 병력들이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장기 없는 토막시신 사건과 관련한 수사가 난항에 빠졌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은 6일 2배의 인력을 투입해 수원 팔달산 일대를 수색 및 탐문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 추적을 위한 단서를 잡기 위해 전날보다 2배 많은 340여명의 경력과 수색견 3마리가 투입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약 8시간동안 진행된 수색에서 경찰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팔달산 주변에서 확보한 CCTV 11대의 영상기록을 분석에서도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오후 1시 3분께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모(46)씨는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 시신(가로 32㎝, 세로 42㎝)이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심장 등 비교적 크기가 큰 장기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은 장기 1개만 있었다”며 “장기밀매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신의 정확한 성별이나 연령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장기 없는 토막시신, 팔달산 근처면 어딘가여?", "장기 없는 토막시신, 오원춘도 팔달구 아니였나", "장기 없는 토막시신, 섬뜩하다. 장기매매가 실제로 존재할수도 있는건가", "장기 없는 토막시신, 인신매매가 진짜 있긴 있는건가요"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국 압박에 해외주식 이벤트 종료…서학개미 뿔났다
  • 영국 심장부 수놓은 '매운맛'…세계 랜드마크 접수한 농심
  • 편안함ㆍ자연스러움 앞세운 ‘그래놀라 걸’⋯올겨울 패션 시장 강타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50,000
    • +0.15%
    • 이더리움
    • 4,298,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900,500
    • +2.33%
    • 리플
    • 2,733
    • +0.77%
    • 솔라나
    • 181,100
    • +0.67%
    • 에이다
    • 539
    • +4.26%
    • 트론
    • 414
    • +0.98%
    • 스텔라루멘
    • 326
    • +4.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70
    • +1.31%
    • 체인링크
    • 18,210
    • +1.56%
    • 샌드박스
    • 170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