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후두암 5개월 만에 완치”

입력 2014-12-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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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블룸버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후두암 발병 5개월 만에 완치됐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내부 메시지에서 “이번 주 정기검사 결과 몸에서 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검사결과는 매우 긍정적이며 예후도 좋다”고 밝혔다.

그는 “암 진단 이후 주변 사람에게 건강을 먼저 돌보라고 말하고 있다”며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이먼 CEO가 지난 7월 후두암 발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JP모건 경영공백과 후계구도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다이먼 CEO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훌륭히 넘기며 JP모건을 자산 기준 미국 1위 은행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시장은 다이먼 CEO의 완치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JP모건 주가는 이날 2.2% 급등했다. 제프 하르테 샌들러오닐앤드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다이먼이 건강한 상태로 복귀해 앞으로도 계속 CEO 직무를 한다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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