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GS그룹, 안정 속 도약 추구 2015년 임원인사 단행

입력 2014-12-02 15:06 수정 2014-1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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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대표이사 허태수 부회장, ㈜GS 대표이사 정택근 사장, GS글로벌 대표이사 이완경 사장, GS EPS 대표이사 고춘석 부사장,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 김명환 부사장(윗줄 왼쪽부터).(사진제공=GS)
GS그룹은 2일 조직 운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주력사업의 효율성과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2015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GS그룹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부회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6명 △전배 5명 등 총 29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내정했다.

우선 이번 인사에서 GS홈쇼핑 대표이사 허태수 사장(57세)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GS글로벌 대표이사 정택근 사장(61세)이 지주회사 ㈜GS 사장으로, GS EPS 대표이사 이완경 사장(60세)이 GS글로벌 사장으로 이동한다. 또,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 고춘석 전무(59세)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GS EPS 대표이사로 이동하고, GS칼텍스 대외협력실장 김명환 부사장(60세)은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김형국 전무(52세)와 GS홈쇼핑 영업본부장 김호성 전무(53세)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GS글로벌 김태형 전무(56세)와 GS건설 우무현 전무(56세)도 각각 영업총괄본부장(COO) 부사장, 건축부문대표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된다. GS엔텍 대표이사인 김태우 전무(58세)도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허태수 부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GS홈쇼핑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고 평가받았다. 또, 정택근 사장은 영업, 기획, 재경 등 전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주회사 ㈜GS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이완경 사장은 GS EPS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쌓았던 뛰어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GS글로벌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고춘석 부사장도 GS EPS로 이동해 창의성과 현장중심의 혁신 경영을 펼쳐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GS 대표이사인 서경석 부회장(67세)은 CEO에서 물러나 부회장으로서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 역할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GS그룹 측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중 계열사별로 지속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해온 만큼, 이번 인사는 조직 운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주력사업의 효율성과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향후 미래 핵심사업 전략을 견인해 새로운 도약을 추구해 나갈 수 있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들에 대해서는 과감한 발탁 인사를 실시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허창수 회장은 최근 “우리가 지금 겪는 어려움을 불확실한 외부환경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된다. 변하지 않으면 위기는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근본적인 체질 변화를 위해 부단한 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계열사별 인사 특징을 보면 GS칼텍스는 지난 6월 실시한 대규모 조직 개편을 감안해 부문 단위의 조직 변경 및 기존 임원의 승진 규모는 최소화하는 한편, 임원의 보직 이동을 활성화해 조직 안정화에 기반한 업무 효율성 및 효과성을 극대화 하고자 했다. 또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비전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과감하게 발탁해 적재적소에 보임해 주요 사업 조직 간 시너지를 통한 성과 창출 및 경영 기조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GS에너지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사 밸류 체인을 강화하고, R&D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력 있는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GS리테일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고려해 인사 폭을 최소화하는 한편, MD기능을 사업부에 편제하는 등의 사업부제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편의점 사업부 대표로 허연수 사장을 보임시키고, 산하 영업본부를 신설해 편의점의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실시했다.

GS홈쇼핑은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모바일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다년간 성과 기여도가 뛰어난 영업인력을 중심으로 신규임원을 선임했다. GS EPS는 신규 성장사업인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효율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생산부문을 LNG와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이원화해 책임 경영과 운영 최적화를 구현하고자 했다.

GS글로벌은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사업부문별 실적과 성장성을 감안, 이에 적합한 추진력 있는 인재를 발탁해 역동적인 조직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실시됐다. 특히, 영업총괄본부장(COO) 신설과 김태형 전무의 부사장 승진은 국내외 영업 및 해외 네트워킹 활동이 보다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GS E&R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해 인사 폭을 최소화하고 기존 사업 분야를 강화하는 등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실시했다. GS건설은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인재를 중용하는 방향으로 시공, 커미셔닝 등 현업 중심의 인사를 실시한 것이 주요 특징이며, 전년도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가 있었음을 감안해 조직의 안정을 유지해 나가는 기조에서 이뤄졌다.

아래는 GS그룹 2015년 임원 인사 내용이다.

㈜GS

◇대표이사

△정택근 사장(現 GS글로벌 대표이사)

GS에너지

◇상무 신규선임

△최영민 전지소재연구소장

GS칼텍스

◇부사장 승진

△김형국 경영기획실장

◇상무 신규선임

△김 승 안전환경(생산)부문장

△김영필 RM부문장

△김희수 운영부문장

△이봉희 대리점사업·소매지원부문장

◇전입

△조기형 상무(現 GS엔텍 경영기획본부장)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

△김명환 부사장(現 GS칼텍스 대외협력실장)

GS이엠

◇전무 승진

△조창래 대표이사

GS리테일

◇상무 신규선임

△김종수 CVS 중부권영업부문장

GS홈쇼핑

◇부회장 승진

△허태수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김호성 영업본부장

◇상무 신규선임

△선희철 e상품사업부장

△곽재우 트렌드사업부장

△이성복 영상사업부장

GS EPS

◇대표이사

△고춘석 부사장(現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

◇전무 승진

△이종훈 생산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강호용 생산부문 바이오매스 발전소 담당

GS글로벌

◇대표이사

△이완경 사장(現 GS EPS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김태형 영업총괄본부장(COO)

◇상무 신규선임

△노원호 물류사업부장(겸 ㈜PLS 대표)

△유장열 철강1사업부장

GS엔텍

◇부사장 승진

△김태우 대표이사

GS E&R

◇상무 신규선임

△임철현 유류영업본부장

△김부용 캐나다법인장

GS건설

◇부사장 승진

△우무현 건축부문대표

◇상무 신규선임

△박춘홍 플랜트시운전담당

△이용준 사업지원2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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