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모뉴엘 뒷돈' 혐의 수출입銀 해외 사무소 간부 구속영장

입력 2014-11-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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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28일 모뉴엘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수출입은행 현직 해외 사무소장인 이모 부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모뉴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국책 금융기관 관련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2011년 모뉴엘 담당 팀장이었던 이 부장은 당시 대출한도를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모뉴엘 측으로부터 수 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뉴엘은 위장수출을 근거로 최근 6년 동안 3조2000억원을 빌렸고, 6745억원을 갚지 않은 채 지난달 22일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수출입은행은 신용대출로 1135억원을 모뉴엘에 내줘 손실을 입었다. 무역보험공사는 모뉴엘이 허위로 꾸민 수출채권을 근거로 대출보증을 서줬다가 법정관리 신청으로 3256억원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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