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 DR→국내주식 전환 '급증'

입력 2006-10-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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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와 해외시장 가격차이로 5946만주 전환...전년비 144.2%↑

국내 주식시장과 해외시장간 가격차이로 인해 3분기 해외에 상장된 국내 기업의 DR(주식예탁증서)의 국내주식 전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DR(주식예탁증서 Depositary Receipts)이란 해외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국내 발행주식(원주)을 근거로 외국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원주와 상호전환이 가능한 유가증권대체증서를 말한다.

19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국내기업의 해외DR이 국내 주식으로 전환된 물량은 총 5946만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35만주)에 비해 144.2% 증가했다.

이같은 주식전환 증가는 국내 주식시장과 해외시장간 차익거래 기회가 늘어난데다 신규 DR발행종목의 발행초기 대폭적인 DR 주식전환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꾸로 3분기 국내기업 주식의 DR로의 전환은 828만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예탁결제원 측은 "와이더댄 등 국내 비상장종목들의 해외 유동성 확보를 위한 DR전환 증가에도 불구하고, KT 및 한국전력 등 주요 종목들의 DR유통 수량의 포화로 추가적인 DR전환이 불가능했던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9월말 현재 DR을 발행한 국내기업은 KT, 포스코, LG필립스LCD, 롯데쇼핑 등 40개사 47개 종목이다.

국내기업의 DR원주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가 10조4170억원(발행주식대비비율 9.5%)으로 가장 많고 ▲SK텔레콤 4조3860억원(26.6%) ▲포스코 4조3770억원(20.5%) ▲KT 4조1040억원(36.0%) ▲국민은행 3조7300억원(14.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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