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日시장 공략 개시… 약가 등재ㆍ본격 판매 돌입

입력 2014-11-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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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9814엔으로 오리지널약보다 30% 저렴… 선진국 시장 진입 첫 사례

셀트리온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램시마를 통해 일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셀트리온은 28일 일본 후생노동성(MHLW)이 관보를 통해 램시마의 가격을 5만9814엔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램시마의 일본내 제품명은 '인플릭시맙 BS 점적정맥주사용 100mg NK'로, 오리지널약(8만4536엔)보다 약 30% 저렴한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 램시마의 일본 판매 허가를 신청했고 지난 7월 최종 승인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램시마는 일본에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 이는 램시마가 선진국 시장에 들어가는 첫 번째 사례다. 램시마는 일본에 이어 내년 2월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내 가격인 5만9814엔은 현지에서 판매 중인 다른 TNF-알파억제제들보다 두 배 가량 저렴하다"며 "램시마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을 빠르게 공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일본의 인플릭시맵제제 판매액은 약 1조원이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한국의 25배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이다. 특히 일본은 전체 2조원 규모의 TNF-알파억제제 시장에서 인플릭시맵의 처방 비중이 50% 정도로 현지 의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더욱이 최근 일본 정부가 다양한 복제약 처방 촉진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램시마의 현지 시장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한편, 램시마의 일본 판매를 담당하는 니폰카야쿠는 2012년 매출이 1조원이 넘는 제약사로, 항암제와 류마티스 내과에서 사용하는 면역질환 치료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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