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모뉴엘 뒷돈' 수출입은행 비서실장 등 2명 구속영장

입력 2014-11-27 1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전업체 모뉴엘의 대출사기·금품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범기 부장검사)는 27일 무역보험공사 허모(52) 부장과 수출입은행장 비서실장 서모(54) 실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 부장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출 지급보증 업무를 맡으면서 모뉴엘로부터 6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반면 서 실장은 대출담당 부서에 근무할 당시 대출한도를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다.

무역보험공사는 모뉴엘이 허위로 꾸민 수출채권을 근거로 대출보증을 서줬다가 법정관리 신청으로 3256억원을 떼일 위기에 놓였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신용대출로 1135억원을 내줘 손실을 입었다.

두 사람의 구속여부는 오는 28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이밖에도 검찰은 모뉴엘이 이들 국책 금융기관의 대출·보증 담당 직원들에게 장기간에 걸쳐 금품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비리에 연루된 직원이 더 있는지 수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49,000
    • -0.23%
    • 이더리움
    • 4,421,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4.4%
    • 리플
    • 2,792
    • -1.41%
    • 솔라나
    • 187,400
    • -0.64%
    • 에이다
    • 552
    • -0.18%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325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20
    • +1.06%
    • 체인링크
    • 18,630
    • -0.53%
    • 샌드박스
    • 0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