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다수 제약사 상품권 사용내역 조사 착수

입력 2014-11-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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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상품권 사용과 관련해 세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대형 제약사를 포함한 복수의 제약사에 최근 4년간의 상품권 구입과 사용 현황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대상 제약사에는 매출액 상위 주요 제약사들을 포함해 수십 개 회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약사들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을 이용해 세금을 탈루하거나, 병원이나 약국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자료를 통해 용도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제약사는 거액의 추징금을 내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사 관계자는 "상품권은 일부 수수료를 떼면 바로 현금화가 가능해 예전에는 리베이트 용도로 꽤 쓰였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관련 규제나 내부 규정이 까다로워져 그런 용도로는 잘 안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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