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장관 “금강산관광 등 남북 모든 현안 합의할 의사 있어”

입력 2014-11-18 2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8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 남북간 현안에 대해 북한과 협의할 뜻이 있음을 강조했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화재단 창립 10주년 행사의 축사에서 “이 자리를 빌려 제2차 고위급접촉이 열리면 금강산 관광 재개문제를 비롯해 남북간 모든 현안 문제들을 협의하고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금강산 관광은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서도 10여 년간 평화의 싹으로 자라났고 금강산은 평화통일을 몸소 배우는 훌륭한 산 교육의 장소였다”며 “그동안 정부는 남북대화를 통해 관광객 안전문제 등을 포함해 금강산 관광 재개 방안에 협의할 용의가 있음을 수차례 밝혀왔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제는 분단을 넘어서 평화와 통일의 큰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그 해답은 문제를 해결하는 대화, 지속 가능한 교류, 작은 통일을 구현하는 협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되 인도적 지원과 사회문화교류를 확대하면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또 “지금부터 통일을 차분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 그것은 남과 북의 갈라진 마음과 마음을 잇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함께 우리 사회 안에서 통일에 대해 소통과 공감을 확산하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58,000
    • -1.1%
    • 이더리움
    • 4,648,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683,500
    • -2.98%
    • 리플
    • 748
    • -1.32%
    • 솔라나
    • 203,700
    • -1.21%
    • 에이다
    • 668
    • -0.74%
    • 이오스
    • 1,179
    • -2.1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1.52%
    • 체인링크
    • 20,380
    • -3.69%
    • 샌드박스
    • 656
    • -1.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