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여중생 옷에 라이터로 불붙여 화상입힌 30대

입력 2014-11-12 06: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중생의 옷에 불을 붙여 화상을 입힌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김흥준 부장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3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인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벤치에 앉아있던 여중생 A(15)양의 옷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A양은 이 일로 등과 양쪽 팔 등 신체의 10%∼19%에 해당하는 부분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조직손상으로 인한 감염과 조직괴사의 위험이 있는 깊은 화상이어서 피부 기능을 상실한 부위에 대한 합병증 등을 막기 위해 피부이식수술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에게 생명을 위협하거나 중대한 상해를 가할 수 있는 위험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못한 채 단지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는 취지로 변명만 하고 있다"며 "사회적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80,000
    • +1.63%
    • 이더리움
    • 4,454,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900,000
    • +2.97%
    • 리플
    • 2,838
    • +3.54%
    • 솔라나
    • 188,600
    • +3.63%
    • 에이다
    • 557
    • +3.72%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7
    • +4.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6.02%
    • 체인링크
    • 18,650
    • +2.08%
    • 샌드박스
    • 177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