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정상회담…희비 엇갈리는 관련주

입력 2014-11-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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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 정상회담

▲10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워터큐브(Water Cube)에서 열린 갈라 만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증권)

11일 오늘 한미 정상회담 소식에 관련주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과거 한미 양국 정상회담이 이어질 때마다 관련 현안에 따라 주식시장은 적잖은 영향을 받아왔다.

오늘 한미 정상회담에 따라 남북경협주는 한미 양국의 대북압박과 북한의 인권문제 등이 제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하락세를 시작했다. 반면 양국 정상이 논의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안 덕에 원전 수혜주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이날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2명의 석방을 둘러싼 북한의 최근 정세와 북핵 위협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2차 남북고위급접촉 무산에 따른 남북대화 재개 여부를 비롯해 북한 인권문제가 두 정상 사이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막바지 협상 중인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관련주 역시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는 이날 장 시작과 함께 하락세로 출발했다. 과거 한미 정상이 회동을 가질 때마다 남북경협주는 시장에서 약세를 보여왔다.

이날 9시 5분 기준 로만손(-2.69%)과 제룡산업 (-0.22%), 이화전기 (-0.57%), 광명전기 (-0.44%) 등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현대그룹 관련주인 현대상선 (-0.96%)과 현대엘리베이터 (-0.74%)도 일제히 내림세다.

반면 막바지 협상이 진행중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안이 합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원전 관련주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미 양국은 원전의 평화적 이용에 합의해왔다. 협정안이 새로 개정되면 우리나라는 해외 원전수출 활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원전수혜주들이 이날 장 시작과 함께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대표적인 원전 수혜주로 한전KPS(+0.75%), 보성파워텍(+7.14%), 우리기술(+1.02%) 등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편 오늘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여소야대 정국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에 변화가 있는지를 가늠할 것으로 정치권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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