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3분기 롯데쇼핑의 부진한 실적은 신용등급에 영향 없어”

입력 2014-11-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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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롯데쇼핑의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이 신용도에 부정적이지만 동사의 ‘Baa2’ 신용등급 및 ‘안정적’ 등급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048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9827억원으로 0.2%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801억2000만원으로 12.1% 감소했다.

이처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국내 대형마트 사업부문과 해외 사업의 실적부진이 주요인이 됐다는 평가다.

유완희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의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을 고려할 때 향후 12개월간 롯데쇼핑의 레버리지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2014년 1월부터 9월 중 영업실적 약화에도 불구하고 동 기간 중 감가상각비와 임차료가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14년 연간 기준 조정 EBITDA는 2013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신규 점포의 이익기여와 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휴무 효과가 점진적으로 소멸 되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1~2년간 롯데쇼핑의 이익이 완만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가정과 더불어 신규점포 투자와 관련한 조정차입금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고려할 때 향후 1-2년간 롯데쇼핑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약 4.5 배 – 4.7배로 2013년의 4.5배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비율은 Baa2 신용등급 범위 내에서 낮은 쪽에 속하지만 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다만 롯데쇼핑 해외사업의 지속적 손실 발생 및 국내 대형마트 부문 동일점 매출 성장률 회복세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우려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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